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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철도노조 파업으로 울산지역 운행열차가 더 줄어들게 됐다.

울산시는 26일 철도 노조 파업 관련, 오는 30일부터 울산역 출발 KTX 열차는 주중 8회, 주말 9회 추가 감편되어 운행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주중 기준 상행 3회, 하행 5회로 총 8회이며, 주말 기준 상행 3회, 하행 6회로 총 9회가 추가 감편된다.

이에 따라 울산역 운행 열차는 이날부터 총 주중 22회, 주말 25회 감편 운행되며 운행률은 평시 대비 64.5% ~ 65.3% 수준이다.

울산역 운행열차는 지난 17일 주중 주말 각 5회 감편에 이어 23일 주중 9회, 주말 11회 추가 감편됐다.

태화강역 운행 무궁화호 열차는 기존 감편 수준을 유지해 운행된다.

한편, 시는 열차 운행율이 평시 대비 60%이하로 내려갈 경우, 현재 항공, 시외․고속버스 여유 좌석으로는 서울, 경기, 천안, 대전 방향 승객을 대체 수송하기에는 부족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대체수송수단 여유 좌석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해, 관계기관인 국토교통부에 예비차 투입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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