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구독 중인 가전 제품에 대한 이상 징후 발견시 고객에게 전화로 안내하고 방문 수리 접수까지 해주는 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로 가전 구독 케어 사업을 강화한다.
AI 사전 케어 알림은 AI가 원격진단시스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가전 제품의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푸시 알림을 발송한 후 진단 내용을 유선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제품 구매부터 사용, 관리, 수리까지 전 과정에서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며 구독에서도 AI가전=삼성 공식을 굳히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전문 상담사가 진행하는 AI 사전 케어 알림은 ▲AI 진단 내용 설명 ▲기기 상태 확인 ▲방문 수리 예약까지 지원해준다.
시간이 부족한 고객은 번거롭게 직접 AS를 접수할 필요 없어 더욱 유용하다.
특히 제품의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조기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AI 사전 케어 알림은 구독 대상 제품 중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로봇청소기, 에어드레서 등 10개 품목에 도입됐다.
▲에어컨 냉매 부족 예상 ▲냉장실 이상 고온 감지 ▲세탁기 통신 모듈 점검 등 24개의 다양한 증상을 진단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대상 품목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증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구독 고객에게 보다 전문적이며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초 ▲삼성전자판매 ▲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로지텍 등에 구독 전담 조직을 운영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5년형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판매 접점을 전국 약 1000개 매장으로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3월 국내 최대 25kg 세탁 용량과 18kg 건조 용량을 갖춘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신제품을 출시하고 삼성닷컴과 주요 삼성스토어, 하이마트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이달 5일부터는 ▲잠실 롯데월드 몰 ▲신분당선 강남역 ▲스타필드 수원·고양·안성 등 전국 9개 주요 랜드마크에서 비스포크 AI 콤보 옥외 광고를 진행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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