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반남박씨 대종회는 27일 오전 10시 30분에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제70회 대종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종회는 ▲종기 입장 ▲성원보고 ▲개회선언 ▲국민의례 ▲도유사 인사말 ▲종중 유공자 표창 ▲대회사 ▲감사보고 ▲의안심의(2024년도 주요사업 집행실적 결산보고, 2025년도 사업계획·예산안 심의) ▲임원개선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대종손 박진우를 비롯해 16개 시·도 지회장, 대의종원, 원로자문위원, 자문위원, 심사위원, 일반 종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특히 대종중과 각 지파에서 추천한 박승수(전 광주시 지회장)종친을 비롯해 공로가 많은 종원들에게 표창과 감사패 수여식이 있었다.
업무 보고가 끝난 후 20대 도유사 경선에서 박승원 도유사가 다득표로 선출됐다.
박승원 도유사는 “전국 종중원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제가 20대 대종중 도유사에 당선됐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당선의 기쁨보다 여러분께서 저에게 막중한 책임감을 안겨준 것을 깊이 가슴에 새기겠다”면서 “먼저 종중에 산재한 일들을 규약에 준수해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 800여년의 세월동안 이어진 우리의 훌륭하셨던 선조님들의 뜻을 받들어 사회적으로 선망의 대상이 되는 종중으로 자자손손 이어 질 수 있도록 종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당부드린다. 제가 약속한 공약 사업은 단계별 실천 계획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종중 간 한마음이 돼 대종중의 기본 정신인 숭조돈족(崇祖敦族)으로 반남박씨의 희망찬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 여러 종무 기조가 실현되도록 실천하는 종중, 찾아가는 종중, 경청하고 배려하는 종중이 되도록 새로운 종중 문화를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한편 반남박씨는 세계 최초 2단형 로켓 '대신기전'의 발명가인 과학자 박강을 비롯해 수많은 문신, 열사, 학사 등을 배출한 조선조 최고 명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