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26일 아프리카 주한 외교사절 11명을 국회 사랑재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고 비상계엄 이후 정국 현안과 한·아프리카 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우 의장은 “아프리카는 비록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6.25 전쟁 당시 많은 병력과 물자를 지원하여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싸워 주었고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에 기여한 진정한 친구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난 한국은 1961년 아프리카 6개국과 수교를 시작으로 54개 아프리카 유엔 회원국 전체와 외교관계를 수립했고 1993년 한국국제협력단 출범, 2018년 한·아프리카 재단 설립 등 한국의 발전 경험을 아프리카와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앤드류 붸자니 반다 주한잠비아대사, 엔쿠비토 만지 바쿠라무사 주한르완다대사, 에미 제로노 킵소이 주한케냐대사, 신디스와 은톰보리모 음쿠쿠 주한남아프리키공화국대사, 폴 소바 마사쿼이 주한시에라리온대사, 랑드리 붐바 주한가봉대사, 자호허버트 이넥스 오마모케 주한나이지리아대사대리, 크와시 아바이에 아도마코 주한가나대사대리, 호드리구 베르나르두 소우자 주한앙골라대사대리, 바하티 마실라 주한탄자니아대사관 전권공사, 응고이 카발로 티엘리 주한콩고민주공화국대사관 공사참사관 등이 참석했으며, 국회에서는 이학영·주호영 부의장, 서삼석·이재정·황희·윤준병·박균택·백선희 의원,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구현우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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