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SK·비씨카드 등 7개 전업카드사의 1~9월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3520억 원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3분기 신용카드사 경영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해 4월 1일 설립된 우리카드사를 제외한 7개 전업카드사의 1~9월 당기순이익(대손준비금 반영 후)은 1조 362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1조 7148억 원) 대비 3520억 원(△2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는 주식매각이익(삼성·신한카드의 주식 세후 매각익 2012년 1~9월 6100억원, 2013년 1~9월 880억원)과 2013년 1~9월 중 행복기금 채권매각이익(세후 추정액, 2013년 1~9월 952억원) 등 일회성 요인이 지난해 동기 대비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금감원은 분석했다.
하지만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인 영업활동에서의 이익은 부가서비스비용 증가와 가맹점모집비용 및 저금리 영향으로 인한 조달비용 감소로 소폭 증가(+748억원, 6.8%↑)했다.
◆자산건전성
9월말 현재 8개 전업카드사(우리카드 포함)의 총 채권 연체율(대환대출 포함)은 1.98%로 올해 6월말(2.03%) 대비 0.05%p 하락했다.
또한 카드채권 기준 연체율(대환대출 미포함)은 1.72%로 올해 6월말(1.82%) 대비 0.10%p 하락했고 이중 신용판매(1.02%) 및 카드대출(2.97%) 연체율은 각각 6월말 대비 0.07%p 및 0.13%p 하락했다.
◆자본적정성
9월말 전업카드사(우리카드사 포함)의 조정 자기자본 비율은 27.9%로 6월말(27.6%) 대비 0.3%p 상승했다.
한편. 9월말 현재 카드자산 잔액은 78조 5000억 원으로 6월말 (77조2000억 원) 대비 1조 3조원(+1.7%) 증가했고 이중 신용판매자산(50조 9000억 원)은 9000억 원(+1.8%) 증가했고, 카드대출자산(27조 5000억 원)은 카드론 잔액 증가에 따라 4000억 원(+1.5%) 증가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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