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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아트디오션 갤러리, 임지락·홍경표 작가 전시회 개최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5-01-15 15:46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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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까지 풍경과 자연을 감성적으로 표현한 작품 세계 감상

NSP통신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지역 예술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으로 주목을 받는 ‘아트디오션 갤러리’에서 2월 28일까지 임지락, 홍경표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두 작가가 자신의 삶의 터전과 경험을 바탕으로 담아낸 작품들을 통해 지역의 풍경과 자연을 감성적으로 표현한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임지락 작가는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풍경을 평온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화폭에 담아낸다. 땅 위의 맨드라미, 여름의 해바라기, 가을의 코스모스, 그리고 길가의 자작나무 등, 그의 작품에는 고향인 안동의 정서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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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습도, 빛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자연의 모습을 섬세한 붓 터치로 표현해 깊이 있게 전달한다. ‘현장사생을 하다’로 시작하는 그의 작가 노트에는 황폐해져 가는 자연을 마주한 안타까움과 이를 기록하려는 강렬한 열망이 담겨있다.

임지락 작가는 “사라지기 전에, 문명이 덧칠되기 전에 아름다운 자연을 자신의 화폭에 빨리 옮겨야한다는 생각에 조바심이 난다”고 말했다.

홍경표 작가는 울진을 중심으로 한 동해의 자연을 주제로 활동 중이며 거칠고 강렬한 붓 터치로 자연의 생동감을 표현한다.

주로 해가 지는 바다의 풍경과 조명에 빛나는 밤바다를 화폭에 담는데 그의 작품은 풍경의 재현을 넘어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표현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바닷가 마을에서 나고 자란 작가는 작업 노트를 통해 “어부들의 삶이 얼마나 치열한지 보아온 나에게 삶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격렬한 붓 터치와 나이프 자국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며 “태양과 바다, 어부들을 향한 동류의식과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아트디오션갤러리 박은경 관장은 “이번 ‘임지락, 홍경표’ 전시는 우리 일상에서 스쳐 지나간 자연을 새롭게 바라보고 그 속에서 발견하는 아름다움이 다가온 2025년 관람객들에게 행복과 위안을 선사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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