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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관광협의회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 연차총회 및 2024 제18회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문화유산활용 프로그램 부문 동상(고령군)을 수상했다. (사진 = 고령군)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고령군관광협의회(회장 김용현)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 연차총회 및 2024 제18회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문화유산활용 프로그램 부문 동상(고령군)을 수상했다.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는 전 세계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해 시상하며 축제의 글로벌 홍보와 교류를 촉진하는 세계적인 축제 대회로 이번 대회는 충남 금산군 다락원에서 개최됐다.

올해 대회에는 50개 지자체 및 재단이 참여했으며 70개의 축제가 공모에 출품돼 프로그램 부문, 미디어 부문 등 총 19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이루어졌다.

문화유산활용 프로그램 부문 동상을 수상한 고령군의 대표 문화유산인 지산동 고분군은 대가야를 대표하는 고분군으로 약 700여 기의 봉토분이 확인된 가야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고분군이다.

그 유산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3년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김용현 고령군관광협의회장은 “이번 수상으로 고령군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축제와 관광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령군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이를 활용해 고령군의 유산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는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 아시아 대회를 거쳐 미국 본부에서 개최되는 월드대회까지 한국과 아시아의 축제를 세계에 알리고 교류하는데 기여해 왔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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