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김승원)이 지난 6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국회 예결위원장 간담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이 초래한 지방재정 위기에 맞서 지방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공동대응해 나갈 것”임을 다짐했다.
이날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은 박정 국회 예결위원장을 만나 “윤석열 정권의 긴축재정으로 경기도 지방자치단체가 심각한 재정위기를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아울러 현 정권의 민주당 정책지우기가 광범위하게 진행되는 만큼 당의 이념이 지방자치단체별 사업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국회와 지방정부가 단일대오를 갖춰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박정 위원장은 “정부의 부자감세와 긴축재정으로 구조적인 문제가 연례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확장재정으로 근본적인 철학을 바꿔야 한다”고 공감했다.
김영진 위원은 “경기도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심도있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자리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9개 기초단체장협의회장단은 박정 예결위원장을 통해 각 지방자치단체별 주요사업에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간담회에는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수원시갑), 박정 국회 예결위원장(파주시을), 김영진 예결위원(수원시병)을 비롯한 김보라 기초단체장협의회장(안성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김진기 파주부시장, 김현수 수원특례시제1부시장, 송재환 부천부시장, 임종철 평택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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