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울릉군청에서 남한권 울릉군수와 성경식품의 육현진 대표가 협약식을 맺고 있다. (사진 = 울릉군청)

(경북=NSP통신) 김민정 기자 = 울릉군은 지난 5일 포장지에 독도 표기를 고수한 이유로 일본 수출까지 포기한 ‘지도표 성경김’의 성경식품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독도에 대한 국토수호 의지를 공고히 하고 지역과 기업의 상생을 위해 이뤄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독도 수호를 위한 국내외 홍보 협력체계 구축 및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추진과 울릉도 특산품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등을 담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독도를 관할하는 울릉군의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성경식품 육현진 대표의 경영 활동에 진심으로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협약식이 울릉군과 성경식품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수출을 포기하고 애국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는 성경식품의 노력에 보답하기 위해 울릉도·독도를 방문하시는 분들께 지도표 성경김의 판매와 제품 홍보를 위한 길을 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경식품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울릉도와 독도의 사진과 그림이 활용된 포장지를 사용한 특별 에디션 김을 출시했으며 그 수익금 일부는 독도사랑운동본부의 독도수호기금으로 기부했다.

NSP통신 김민정 기자(namastte1@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