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초심회’가 4일 오후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이차전지 염처리수 처리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초심회’는 외부 환경으로 인한 해양생태계 변화를 연구하는 의원 연구 단체로서 김하영 의원을 대표 의원으로 김종익, 정원석, 김상일, 황찬규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이차전지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염처리수의 적정한 처리방안 모색을 위해 개최했으며 포항시 5개 유관부서,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정우철 박사, 충남대학교 환경공학과 최영균 교수 등 총 15여 명이 참석했다.
정우철 박사의 ‘이차전지 염처리수 처리 현황’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참석자들은 이차전지 제조업을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다양한 제언을 했다.
특히 정우철 박사와 최영균 교수는 이차전지 제조공정 중 발생하는 염처리수 등 유해물질에 대해서 EU의 규제가 강화돼가는 추세이므로 이차전지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염처리의 적정 기술 마련은 필수불가결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환경부에서도 이와 관련한 신규 가이드라인 수립과 규제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참석자 전원이 공감했다.
이와 관련해 초심회 의원들은 이차전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관·기업·학계로 구성된 공동대응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초심회 의원들은 “포항시가 이차전지 핵심소재 중심도시로서 발돋움하고 있는 만큼 이차전지 염처리수 또한 모범적으로 관리해 이차전지 제조업을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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