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일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가 진월면 사평마을을 찾아 주민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 및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알렸다.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는 도심에서 떨어져 생활하는 주민들을 찾아가 보건, 문화, 민원 상담 등 맞춤형 의료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사평마을에 도착한 전남행복버스는 마을 주민 40여 명에게 기초검진, 치매검사, 인바디 검사 등 의료·보건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미용과 안마, 네일아트, 만들기 체험, 영화관람 등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또한 운영했다. 특히, 스마트기기 및 키오스크 사용법을 차근차근 익힐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을 진행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키오스크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은 “도심에 나가면 어딜 가나 기계로 주문해야 해서 당황스러울 때가 많다. 하지만 봉사자분들이 친절하게 가르쳐준 덕분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먼 시골까지 찾아와 건강을 살펴주는 것도 고마운데 마사지와 머리 염색, 실생활에 필요한 체험까지 하게 해 줘 정말 고맙다”고 덧붙였다.
문순용 진월면장은 “기본 인프라가 부족한 면 지역주민에게 소소한 행복을 주는 전남행복버스가 참으로 반갑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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