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 경상남도교육청, 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경상남도에서 개최됐다.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열린 대회에는 선수 6166명, 임원 및 관계자 3640명, 총 9806명이 참가했으며 지체장애, 시각장애, 지적(발달)장애, 청각장애, 뇌병변장애 선수들이 경기에 임했다.
경기종목은 31개로 ▲게이트볼 ▲골볼 ▲골프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휠체어럭비 ▲론볼 ▲배구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사격 ▲사이클 ▲수영 ▲승마 ▲양궁 ▲역도 ▲요트 ▲유도 ▲육상 ▲조정 ▲축구 ▲탁구 ▲태권도 ▲테니스 ▲펜싱 ▲카누 ▲드라이애슬론 ▲쇼다운 ▲슐린이 진행됐다.
2회연속 1위 차지해
이중 축구 종목은 경남 남해군과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진행됐으며 시각장애(약시, 전맹), 지적장애, 뇌병변장애 축구선수들이 17개 광역시도 60개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게임을 치뤘다.
경기도장애인축구는 축구 부문 2회연속 1위를 차지했는데 시각장애 약시 2위, 전맹 1위, 지적장애 3위, 청각장애 3위, 뇌병변장애 8위를 차지해 전국 1위로 우뚝 솓았으며 경상남도가 2위를, 대구광역시가 3위에 올랐다.
김효식 경기도장애인축구협회 회장은 “대한민국 최남단 보물섬 경남 남해에서 진행된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경기도장애인축구가 임원들 덕분에 종합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며 “이는 선수, 지도자, 임원 모두 혼연일체로 1년 내내 피와 땀과 눈물을 흘린 결과였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1년간 피땀흘린 선수들과 지도자들과 후원 아끼지 않은 임원들께 감사
이어 “특히 쉽지 않은 강행군 여정인 일주일 내내 함께해 준 임원들께 고마움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칭찬받아야 할 지도자는 이인창 경기도장애인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그의 수고와 선수들의 노력으로 지적장애인축구가 전국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 경기도가 1위를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게임을 치르면서 안타까운 부분도 있는데 도의 지원 부분으로 전국에 장애인 축구선수는 재원 자체가 한정돼 있어 지원이 미약하면 지역을 옮기는 경우가 있다. 경기도의 장애인 체육활성화 차원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수고한 선수들과 지도자, 임원들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수고 많이 하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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