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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파스 회장家, 1000억대 이혼소송 휘말려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24-11-01 10:18 KRX7
#팜파스 #이혼소송 #재벌이혼 #암치료 #간이식

최 회장 암 수술비 2억 못받아 간이식 못하고 생활비도 끊기고 간병인도 없이

NSP통신-팜파스호텔&리조트 속초 풍경. (사진 = NSP통신 DB)
팜파스호텔&리조트 속초 풍경. (사진 =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홀홀단신으로 어렸을 때 고향을 떠나 고생 끝에 팜파스 리조트를 만들어 수천억대 재산가로 이름을 날렸던 최 모 회장이 1000억원대 이혼소송에 휘말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혼소송의 귀책은 최 회장에게 여러 가지 일들이 있으나 최 회장이 이혼소송을 걸게된 중병에 걸려 치료와 수술, 요양이 필요한 시기에 생활비를 배우자 측에서 제공하지 않으면서 시작됐다.

최 회장은 “저는 그룹을 만들기위해 젊었을 때 주말도 모르고 휴식도 모르고 그저 열심히 일을 했고 하는 사업마다 운이 따라 성공했으며 특히 리조트 사업에서 큰 성공을 거두면서 지금에 이르게 됐다”면서 “지금의 상황은 사실 외부에 알리기도 창피한 상황이지만 사람 생명이 좌지우지 되다 보니 억울하기도 하고 이건 아니지 않는가 라는 생각도 들고 소송전에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다는 마음이 들어 제보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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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 가족들이 저도 모르는 재산을 형성해 놓고 갑자기 제게 주기로 약속했던 생활비와 카드 사용을 막아놓고 거주하던 곳에서도 나가라고 하는데 제가 건강만 하다면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또 다른 사업을 통해 벗어나려 했겠지만 그룹의 문제로 구속됐다가 큰 병을 얻어 암수술을 했고 간이식 수술도 해야하는 상황에서는 도저히 벗어날 수 없는 지경인데 가족들이 연락도 안되고 그저 소송을 걸었으니 법대로 해보라고 문자를 보내놓고 몇 개월째 연락 두절 상태이며 얼마 전 대화를 하기 위해 배우자를 찾았지만 문전박대를 당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팜파스를 세우기 위해 모든 것을 다 쏟아부었기에 제 앞으로는 한푼의 재산도 형성해 놓지 않았고 이런 상황까지 치달은 입장에서 다른 것을 요구하지는 않겠지만 암 보험금 2억여원 이라도 제가 사용할 수 있도록 줘야 요양도 하고 간이식 수술도 진행하며 소송에 임하지 않겠나. 간이식 수술도 의사들이 급하다고 해 9월에 일정을 잡았다가 연기된 상황”이라며 “소송을 빌미로 이렇게 하는 것은 제가 죽기를 바라며 소송을 회피하려는 못된 짓 이라고 본다. 저도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방법이라도 동원해 제 권리를 찾아보기 위해 노력할 수 밖에 없는 입장에 몰렸다”고 토로했다.

한편 배우자 A씨는 보험금 관련 질의에 대해 “보험금 수령 여부를 말할 이유가 없으며 상대편에서 이혼송을 했으니 이렇게 됐다. 사생활에 대해서 더 이상 말할게 없다. 바쁘다”면서 전화를 끊었다.

이후 당사에서는 문자를 통해 암 보험금과 생활비 관련 입장을 문자로 물었지만 답장이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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