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는 한약학과 이영미 교수가 대한약학회 '신약개발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영미 교수는 비만, 당뇨, 고지혈증, 지방간, 아토피 등에 유효한 식의약소재 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천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최근에는 정부부처 지원을 받아 10년 뒤 50조 시장이 기대되는 대마(헴프) 연구도 선도적으로 수행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표창, 산학협력유공 교육부장관 표창, 산학협력 분야 대한민국 인물대상 등을 받기도 한 이영미 교수는 식의약 소재 개발 연구에 그치지 않고, 중소벤처기업부 2022년 예비창업 패키지 사업 수행으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최우수’ 평가를 받아 창업한 더원헬스디자인 대표이사를 맡아 올해 기술보증기금 TECH 밸리 기업과 연구개발형 벤처기업으로 인증받기도 했다.
이영미 교수는 “식의약품 개발 여정은 남들이 걷지 않는 길을 꾸준히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약학박사 및 의학박사 취득 후 약학대학 교수와 벤처기업 대표이사로서 그린바이오 기반 신약개발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약학회는 1946년 ‘조선약학회’ 창립총회에서 설립돼 현재 회원 수가 1만5000여 명에 이르고, 대학·연구소·산업체·병원·약국·정부부처 등에 근무하는 약학·한약학·자연과학 전공 과학자들이 광범위하게 참여하고 있으며, ‘신약개발대상’은 동아에스티의 블록버스터 누적 매출 1조원 천연물 신약 ‘스티렌’을 개발한 서울대 약학대학 이은방 명예교수 후원으로 신설돼 신약개발 관련 기술의 논문, 특허, 기술이전 등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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