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병선)이 오는 3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엑스포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2024 시월의 마지막 밤 콘서트를 개최한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선선한 가을밤을 맞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음악을 통해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자리다.
콘서트는 발라드, 팝, 포크송,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변진섭, 조항조, 임병수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버스커의 대부 허만성과 속초 지역의 실력파 뮤지션들도 함께한다.
메인 공연 외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끈다. 오후 4시부터 4시 40분까지는 원타임 클래스 형태의 요가 수업이 진행되며 같은 시간 동안 시 보건소가 운영하는 ‘시민 건강실’에서는 혈압 측정 등 건강 관리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어 오후 5시부터 5시 40분까지 또 한 번의 요가 클래스가 열려 참가자들의 신체적 활력을 북돋울 예정이다.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는 LED와 레이저 장식, 캐릭터 등신대 등을 활용한 감성적인 포토존이 운영돼, 참가자들이 속초의 가을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메인 공연은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되며, 밤 9시까지 진행된다.
별도의 지정 좌석이 없으며 시민들은 돗자리를 지참해 자유롭게 자리를 잡고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병선 이사장은 “이번 콘서트는 유난히 더웠던 여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기획됐다”며 “수준 높은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함께 가을밤의 여유와 편안함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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