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2025년 당초 예산안에 시민 제안 사업을 적극 반영하기로 하면서 총 7건의 사업에 총 4억3200만원을 직접 반영했다.
강릉시주민참여예산위원회(위원장 김형섭)가 23일 시청 대회의장에서 회의를 개최해 올해 3월 21일부터 8월 말까지 시민들로부터 제안된 15건의 제안 사업에 대해 4개 분과위원회에서 사업의 타당성, 추진 가능성 등을 검토해 9건의 사업을 전체위원회에 상정했다.
이중 부서 추진사업 2개 사업을 제외한 ‘경포해수욕장 일원 배수로 정비사업’ 등 최종 7개 사업에 4억3200만원의 주민 참여예산을 2025년 당초 예산안에 직접 반영하기로 의결했다.
반영된 사업들은 ‘제318회 강릉시의회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2025년 연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형섭 위원장은 “주민 참여예산제도는 시민분들의 참여로 완성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참여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과정에 주민을 참여시킴으로써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시에서는 매년 30억 원 규모로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제안 공모를 받아 시 예산에 직접 반영하고 있으며 사업당 2억원 범위에서 행정, 산업, 문화, 관광, 지역개발 등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에 대해 강릉시민 누구나 제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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