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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인 신임 경기도 경제부지사 내정자. (사진 = 경기도)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신임 경제부지사에 고영인 전 국회의원을 내정했다.

경기도는 정무수석에는 윤준호 전 국회의원을 발탁하고 관련한 인사 절차를 진행 중이며,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거쳐 도 인사위원회 및 기타 채용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신임 경제부지사와 정무수석은 11월 초 임명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국회의원 출신 두 명이 동시에 경기도 집행부에 입성하는 것은 경기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24일 강민석 도 대변인에 따르면 고영인 부지사 내정자는 제21대 국회의원 출신이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 부의장과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또 정무 능력과 정책 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 의원을 지낸 바 있어 경기도정에 이해도가 깊다고 강 대변인은 밝혔다.

도 집행부에 국회의원 출신 두명 입성은 처음

윤준호 신임 정무수석 내정자. (사진 = 경기도)

윤 전 의원은 부산 지역구 의원 출신이며, 경기도 인사의 외연이 확장된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정무력이 크게 강화된 만큼 국회 및 경기도의회와의 협력과 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또 협치 수석에 김봉균 전 경기도의회 비서실장을, 소통 협치 간에 손준혁 전 국무총리실 의전비서관을 각각 임명한다.

김봉균 신임 협치 수석은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정무실장과 후반기 경기도의회 의장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정무력 강화, 국회 및 도의회 등 소통 협력 기대

김봉균 신임 협치 수석. (사진 = 경기도)

또 손준혁 신임 소통협치관은 국무총리실 의전비서관, 김부겸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으며, 국회와 정당, 도의회 관련 대내, 외 소통 사무를 총괄하게 된다.

강 대변인은 “두 명의 국회의원 출신과 소통에 강점이 있는 인사들이 경기도정에 참여하면서 국비 확보나 주요 법령 제정 등에서 국회나 정부, 도의회 등과의 협력 강화가 기대하고 있다”면서 “신임 인사들이 가진 정무력과 소통능력을 활용해 민선 8기 하반기 경기도정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김동연 지사를 도와 도정에 헌신해 온 김현곤 경제부지사와 김남수 정무수석은 건강상의 이유로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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