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현대위아(011210)의 3분기 실적은 이익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외형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이로 인해 현대위아는 전체 이익규모를 끌어 올리지 못하고 시장의 아쉬움을 샀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서산부지 투자 등은 2015년 이후 성장 요인이다”며 “하지만 2014년까지 선 투자비용 증가를 통해 마진상승을 제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외형 성장이 전체 이익규모 증가를 위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현대위아의 컨퍼런스 콜을 통해 공작기계 누적 매출이 내수·중국/미국 각각 전년대비 -16%·-20%·- 7% 감소했다”면서 “신규 수주는 35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00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현대위아는 4분기에도 큰 폭의 개선은 쉽지 않으나 딜러 지원 등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며 “산업기계/군수는 지연된 물량의 수주를 예상하고 있다”고 요약했다.
현대위아는 서산부지에는 터보차저 라인 건설이 진행 중이다. 추가적인 투자는 완성차·타OE 수주 진행상황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며, 빠르면 4분기에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 현대위아는 터보차저·감속기·In-Wheel 모터 등을 개발·공급하고 있어 차세대 파워트레인 에서도 전문업체로서의 역할이 유지·강화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한편, 현대위아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 감소한 1조6900억원이었다. 자동차부품과 기계가 각각 1조3400억원, 3500억원으로 전년대비 7%, -28%로 변동했다.
자동차부품은 완성차 파업에도 불구하고 신규 설비투자 증설로 매출이 늘었으나, 기계는 업황 부진으로 외형이 크게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393억원으로 전년대비 3%가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8.2%로 전년대비 0.4%p 전분기대비 1.1%p가 상승했다. 중국 엔진법인의 호조로 지분법이익은 390억원으로 전년대비 2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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