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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메리츠화재는 25일 자사주 952,550주(지분율 0.94%) 매입을 결정했다. 목적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교부와 주가 안정이다.

자사주 취득기간은 오는 10월 28일부터 2014년 1월 27일까지다. 규모는 25일 종가 기준 139억원 수준이다. 이 규모는 메리츠화재의 직전 3개월 일평균 거래량(265,497주)의 약 3.6배에 해당된다.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위험기준자기자본(RBC)은 약 2% 하락하며, 이에 FY13 RBC는 배당 및 일반/자동차보험 리스크에 대한 신뢰수준 상향 감안 후 약 202%로 예상된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자사주 매입은 시장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이는 2007년에 부여됐던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것이다”며 “자기주식수는 스톡옵션 행사가 완료되는 2016년에 다시 하락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그는 “3년 이내에 RBC비율도 다시 원복될 것이다”며 “자사주 매입에 따른 RBC비율 하락은 일시적 현상이며, 자본적정성 우려를 일으킬만한 규모가 아니다”고 분석했다.

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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