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임채덕)가 7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있는 광주글로벌모터스를 방문해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벤치마킹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을 위해 진행됐으며 임채덕 위원장을 비롯해 이은진 부위원장, 정흥범 의원, 김상수 의원, 배현경 의원, 최은희 의원이 참여했다.
‘광주형 일자리’는 노사 협력과 상생을 바탕으로 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일자리 창출 모델이다. 광주광역시와 현대자동차, 지역사회가 협력해 적정 임금을 보장하며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이 모델은 기업과 사회, 근로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벤치마킹을 통해 화성시에서 유사한 모델을 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찾기 위해 진행됐다.
경제환경위원회는 광주글로벌모터스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사업 초기 단계에서의 도전과 극복 과정, 성공적인 노사 협력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위원회는 광주형 일자리 모델이 적정 임금을 기반으로 한 노사 상생을 실현한 사례로 이를 화성시의 경제 및 고용 환경에 맞게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건의할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안정적인 고용 환경과 생산성 향상을 이뤄 낸 성과를 강조했으며 이러한 협력 모델이 노사 갈등을 최소화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위원회는 화성시에서도 이와 같은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위한 의견을 제시하고 관련 부서와 협력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광주글로벌모터스 방문을 마친 후 광주광역시청으로 이동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회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생 협력의 중요성을 논의했으며 강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성공 사례와 추진 과정에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화성시에서도 이러한 상생 협력 모델이 적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채덕 화성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얻은 시사점을 바탕으로 화성시에 적합한 상생형 일자리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며 “위원회는 노사 협력과 상생을 통한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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