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안동시와 유한건강생활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을 찾은 손정수 유한건강생활 대표이사와 만나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면담에는 지난 6월 취임한 손 대표를 비롯한 유한 측 임직원과 권기창 안동시장 및 안동시 관계 국·과장이 참석해 헴프 및 천연물 산업 관련 투자계획과 지자체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면담장에서는 ‘경북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비롯해 시와 유한건강생활이 협력하고 있는 헴프·천연물 산업 육성 관련 각종 사업의 향후 진행방향과 추가 투자 및 지원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유한건강생활은 천연물 연구를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딩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9년 출범 후 ‘뉴오리진’등 브랜드로 천연물 소재 및 성분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20년 시작된 헴프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참여해 안동과 인연을 맺게 된 유한건강생활은, 현재 안동에 천연물 연구소를 두고 초임계유체 추출 및 정제 기술을 이용한 헴프 칸나비디올(CBD) 원료의약품 제조와 시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상장기업인 인벤티지랩과 공동으로 의료용 헴프를 활용한 소아뇌전증 치료용 장기 지속형 주사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헴프 성분을 활용한 클린뷰티 브랜드‘헤브아(Hevoir)’를 론칭하기도 했다.
손정수 대표는 “유한건강생활은 헴프를 포함한 천연물 소재 연구로 국내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산업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라며 “안동시와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천연물 산업에서 더 많은 혁신적인 성과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권기창 시장은 “헴프산업은 우리 시의 주요 신성장 동력 중 하나이며, 유한건강생활과의 지속적인 협력은 지역 헴프산업 성장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헴프 관련 규제 완화 등 기업 지원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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