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아파트 매매 시장의 거래가 쉽지 않다. 전세도 가격이 올라 거래 활성화가 안되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10월 3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0%, 전세가 변동률은 0.06%를 기록했다.
서울 매매시장은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가라앉은 상태다.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는 곳도 있지만 변동 없는 곳이 대부분이다. 오름세를 보인 곳도 거래는 많이 줄어든 상황이다.
전세시장은 전세 문의가 크게 줄었지만 물건 부족이 지속되면서 전세가 오름세를 이어 갔다. 다만 이미 크게 오른 전세가에 거래로 이어지는 것은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0%로 변동이 없었다.
지역별로는 노원구(0.04%), 강북구(0.03%), 도봉구(0.02%), 성북구(0.01%) 등은 올랐고 동대문구(-0.02), 강남구(-0.02%), 구로구(-0.02%), 강동구(-0.01%) 등이 하락했으며 전반적으로 변동이 없었다.
노원구는 급매물 위주로 조금씩 거래되면서 시세가 소폭 올랐다. 하지만 매수 문의나 관심은 전주보다 조금 덜한 상황이다.
상계동 보람 93㎡는 1,000만 원 오른 2억6,000만~2억7,000만 원이고 창동 상아1차 79㎡는 1,000만 원 오른 2억3,000만~2억4,000만 원이다.
성북구는 중소형 아파트가 실수요자 위주로 거래되면서 호가가 오른 상태다. 매수세가 많이 줄면서 거래는 거의 소강상태. 길음동 길음뉴타운7단지(두산위브) 84㎡는 500만 원 오른 3억6,500만~4억 원이다.
반면 동대문구는 대형 아파트 위주로 매물도 많이 쌓이면서 시세가 내리고 있다. 용두동 두산위브 133㎡는 2,000만 원 내린 5억6,000만~6억1,000만 원이고 청량리동 미주 165㎡는 1,000만 원 오른 5억3,000만~6억2,000만 원이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도 분위기가 가라앉으며 시세가 내렸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42㎡는 500만 원 내린 6억6,250만~6억9,500만 원이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0.06%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강서구(0.11%), 도봉구(0.11%), 노원구(0.10%), 성북구(0.10%), 구로구(0.10%), 종로구(0.09%), 성동구(0.09%), 광진구(0.08%), 강남구(0.07%), 송파구(0.07%) 등이 올랐다.
강서구는 전반적으로 조용하지만 전세 물건을 찾는 수요는 간간히 있어 전세가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내발산동 우장산힐스테이트 109㎡는 1000만 원 오른 3억4000만~3억6000만 원이고 염창동 강변한솔솔파크 105㎡는 1000만 원 오른 3억2000만~3억3000만 원 선이다.
도봉구는 호가 위주로 전세가가 올랐다. 이미 크게 오른 전세가에 세입자들의 문의만 간간히 있을 뿐 거래는 어렵다.
도봉구 도봉삼성래미안 132㎡는 1000만 원 오른 2억4000만~2억6500만 원이고 창동 상아1차 105㎡는 1500만 원 오른 2억~2억2000만 원이다.
구로구는 전세 수요가 크게 줄었지만 전세 물건 부족은 여전하다. 고척동 한일유앤아이 76㎡는 1000만 원 오른 1억8500만~1억9000만 원이고 구로두산 83㎡는 500만 원 오른 2억~2억2000만원이다.
고정곤 NSP통신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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