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서희경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실내·산업디자인학과 김상은, 마서영 학생(지도교수 박정주, 안현정)이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 독일에서 시작된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로, 공모전에서 수상한 디자이너는 업계 최고 실력자로 인정받는다.
김상은, 마서영 학생은 의료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프로젝트 ‘ATTI’로 수상했으며, 소아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혈당 측정기와 인슐린 주사기 ‘ATTI’는 날카로운 바늘이 주는 공포감을 없애고 아이들에게 친근감을 준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2WAY 방식으로 혈당 측정과 인슐린 주사가 모두 가능하고 유압 모터를 활용해 부드럽게 인슐린을 투여할 수 있으며 UX/UI를 바탕으로 모바일 기기와 연동돼 환자 정보를 전달하고 분석해 위급 상황 시 경고 기능도 제공되는 가운데 세계 표준인 USB-C 타입 케이블로 충전도 가능하다.
실내·산업디자인학과장 안현정 교수는 “앞으로 의·생명, 운송, 농업, 모빌리티, 군사용품, 굿즈(Goods) 등의 제품 디자인 분야 특화 교육과정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 전문가들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실내·산업디자인학과는 지난해 전라북도 산업디자인 대전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도 대상과 은상을 수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으며, 2025학년도 신입생 광역계열 모집을 앞두고 혁신적인 교육 개편에 필요한 교육과정과 전문가집단 등 인프라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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