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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학교 ‘글로벌 기초연구실(BRL)’ 지원사업 2개팀 선정(단체) (사진 = 순천대)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24년도 ‘글로벌 기초연구실(BRL) 지원사업’에 컴퓨터·소프트웨어분야 심춘보 교수 연구팀과 약학분야 김항건 교수 연구팀 2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연구팀은 앞으로 3년간 각 13억 7500만원을 지원받아 기초 연구 수행에 나선다.

‘글로벌 기초연구실(BRL) 지원사업’은 특정 연구 주제 중심의 소규모 기초연구그룹을 지원해 국가 기초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총 962개 과제가 접수되었으며, 심화형·융합형·개척형 3가지 영역에서 총 145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글로벌 기초연구실 심화형으로 컴퓨터·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순천대를 비롯하여 서울대, 고려대, KAIST, 포항공대, 서강대, 서울과기대, 경북대 연구팀 등 10개 연구실이 최종 선정됐다.

순천대 심춘보 교수 연구팀은 사업책임자인 심춘보 교수(인공지능공학부), 신창선 교수(인공지능공학부), 정세훈 교수(컴퓨터공학과)를 비롯하여 이한성 교수(국립안동대학교 컴퓨터교육과)로 구성됐다.

연구팀은 ‘연합 강화학습을 활용한 다기능 멀티 태스크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이기종 디바이스 간의 영상 데이터들을 효과적으로 학습하는 영상분석 모듈 및 IID 변환 모듈을 개발하고 이를 강화학습 기반 멀티태스크 모델에 적용하여 기존 연합학습의 컴퓨터 비전 기술의 단점을 혁신적으로 보완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약학 분야에서는 순천대, 한양대에리카 연구팀 2개 연구실이 최종 선정됐으며, 순천대 연구팀은 사업책임자인 김항건 교수(약학과)와 허재선 교수(환경교육과), 하형호 교수(약학과), 박하현 교수(약학과)가 참여했다.

연구팀은 ‘지의류 대사체 연구실’ 과제를 수행하며 지의류 유래 의양학적 소재의 산업화 기반기술 확립과 항암 치료제 글로벌 신약 선도물질을 도출하기 위해 항암 약리독성 기초기반 연구와 약물성 벨류업 플랫폼 구축 연구를 수행한다.

순천대 송경환 산학협력단장은 “분야별로 우수한 연구력을 갖춘 교수님들이 지속해서 수행해 온 학문별 기초 연구 논문 게재와 여러 연구 사업이 맺은 결실”이라며 “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우리 대학 글로컬 3대 특화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기초 연구 모델 구축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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