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자치도가 8일 군산시 건설기계부품연구원에서 최병관 행정부지사 주재로 ‘침수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침수 재난안전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지원 사업’은 전북도가 행정안전부 공모에서 전국 최초로 선정된 사업으로, 재난 유형에 특화된 제품과 기술의 성능 시험, 평가, 인증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해 재난안전 제품 및 기술의 연구개발, 인증,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고회에는 총괄기관인 행정안전부의 김용균 안전예방정책실장, 수행기관인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한승엽 부원장을 비롯해 군산시, 주관기관인 전북테크노파크, 건설기계부품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관련기관이 참석해 진흥시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전북테크노파크의 이영춘 단장은 그동안의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며, 현재까지 구축된 침수 특화 장비와 연계된 R&D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구축된 장비로는 ▲침수 제품 설계 3D 모델 소프트웨어 ▲배수펌프 내구 및 평가 장비 ▲복합 살수 워크인 챔버 ▲가상 성능시험 시뮬레이터 시스템 등이 있다.
전북도는 구축된 진흥시설 플랫폼을 기반으로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동시에 전북 지역에 재난안전 관련 기업들이 더욱 모여들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김용균 행정안전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국내 재난 안전 기업들이 진흥시설을 활용해 다양한 침수 재난안전 기술과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최병관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전국 최초로 구축 중인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을 성공시켜 재난안전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침수 재난안전 기업의 도내 집적화와 진흥시설을 활용한 특화 제품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