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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금리 인하’ 기대에 채권금리 큰 폭 하락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4-08-08 11:11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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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2024년 7월 장외채권 시장 동향’ 발표

NSP통신- (사진 = 금융투자협회)
(사진 = 금융투자협회)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오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국내외 경기침체 우려가 커짐에 따라 국내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8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024년 7월 장외채권 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국내 채권금리는 지난달에 이어 최대 28bp 하락했으며 장기물에서는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금투협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국고채 금리는 ▲3년물 3.004%(-17.8bp) ▲10년물 3.064%(-20.2bp) ▲30년물 2.948%(-24.9bp)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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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은 “월초 국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2.4%로 전월(5월 2.7%) 대비 둔화 된 것으로 발표된 이후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대두되며 단기물 중심으로 강세폭이 확대된 이후 금융통화위원회에서의 금리 동결이 예상에 부합했으나 금융안정을 강조한 한은 총재의 발언이 부담으로 작용돼 금리가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월말 발표된 국내 2분기 GDP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2%로 역성장을 기록하며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대된 가운데 월말 외국인 선물 순매수가 이어지며 금리는 하락세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7월 채권 발행규모는 국채, 회사채 발행이 감소해 전월 대비 3조 3000억원 감소한 71조 8000억원, 발행잔액은 국채, 금융채 등 순발행액이 2조 9000억원 증가하면서 2800조 7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 대비 2조 9000억원 감소한 7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 크레딧 스프레드는 AA-등급과 BBB-등급 모두 전월 대비 소폭 축소됐다. AA등급, A등급은 전월 대비 각각 2조 3000억원 및 3000억원 감소했으며 AAA등급은 전월 대비 9000억원 증가했다.

7월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총 38건, 2조 83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250억원 증가했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10조 992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조 6120억원 증가했고 참여율은 388.4%로 전년 동월 대비 53.7%p 증가했다. 등급별 참여율은 AA등급 이상은 325.7%, A등급은 552.7%, BBB등급 이하는 285.6%를 기록했다.

한편 7월 수요예측은 A등급에서 2건, BBB등급 이하에서 1건의 미매각이 발행해 미매각율은 3.2%를 기록했다.

7월 장외 채권 거래량은 전월 대비 4000억원 감소한 429조 3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 대비 3조 9000억원 감소한 18조 7000억원을 기록했다. 국채, 통안증권, 회사채 거래는 전월 대비 각각 8조 4000억원, 1조 8000억원, 6000억원 감소한 반면 금융채 거래는 11조 7000억원 증가했다.

최근 금리인하 기대감이 확대된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국채, 기타 금융채(여전채), 회사채 등에 대한 투자 수요가 지속되며 개인은 3조 4000억원 순매수, 올해 들어 7월까지의 누적 순매수는 26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7월에 국채 3조 9000억원 등 총 2조 5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전월말 대비 5000억원 증가한 252조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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