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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소아 야간·휴일 진료 ‘달빛어린이병원’ 만족도 높아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4-08-02 13:52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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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여성아동병원과 미즈여성아동병원이 당번제로 운영

NSP통신-전남 동부권 야간․공휴일 소아 의료공백 해소 역할 (사진 = 순천시)
전남 동부권 야간․공휴일 소아 의료공백 해소 역할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에서 지난해 12월 전남 제1호로 운영을 시작한 ‘달빛어린이병원’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순천시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경증 환자가 평일 야간 또는 주말, 공휴일에도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정된 보건복지부 소아․야간․휴일 진료기관이다.

현재 현대여성아동병원과 미즈여성아동병원이 연합으로 지정되어 당번제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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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달빛어린이병원 진료실적은 총 2만 4,666명으로 일평균 52명, 휴일․공휴일 평균 231명의 소아환자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지역별 이용 비율은 순천 68%, 광양 15%, 여수 8%, 고흥․구례․보성 등 타지역 9%로 나타났다.

이는 전남 동부권 야간․공휴일 소아 의료공백 해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순천시 소아(만 18세 이하)인구 4만 5,080명 중 37%가 진료 혜택을 받고 있다.

순천시는 올해 2월부터 지속되고 있는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 소아진료 기피현상으로 인한 소아과전문의 부족 등 열악한 의료계 상황 속에서 지역의 소아 진료체계 확립을 위해 국비를 포함한 시 자체 예산을 별도로 마련하여 2024년 총 2억 8,000만원의 운영 보조금을 두 병원에 지원하고 있다.

두 병원에서도 지역 소아의료 공백해소를 위한 사명감으로 소아과전문의 1명, 간호사 2~3명, 행정직원 1명, 긴급검사를 위한 의료기사 1~2명 등이 팀을 이루어 야간 소아 전문 진료에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다.

또한 병원 인근 약국에서도 당번을 정하여 운영하는 등 지역의 높은 의료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필수 공공의료체계 위기 상황 속에서도 의료기관들과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공공의료 일류도시 순천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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