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강희업, 이하 대광위)와 ‘고양시 광역교통개선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고양시의 의견을 청취한 만큼, 앞으로도 대광위와 고양시가 머리를 맞대고 고양시 광역교통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동환 고양시장은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고양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고양 E-DEAL 2030 프로젝트’ 중 하나인 ‘광역교통망 확대·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해 대광위와 LH가 조속한 사업 추진 및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동환 고양시장, 강희업 대광위원장, LH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월 제6차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수도권 집중투자 32개 사업 추진을 위한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수도권 서북부에 위치한 고양시는 1기 신도시인 일산지구 개발부터 3기 신도시인 창릉지구를 포함한 삼송·향동·지축·원흥·덕은·장항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전국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기초자치단체로 부상했으며 경기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로 신속한 광역교통망 구축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광위는 지난 2월 27일 ‘신도시 광역교통개선 TF’를 발족하고 지자체·개발사업시행자·이해관계자 간의 갈등 등으로 인해 사업 추진이 저조한 고양지역 9개 집중 투자사업을 선정했다. 대광위는 사업의 갈등 조정, 인허가 기간 단축, 재원 집중투자 등을 통해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완공 시기를 최대 12개월 단축할 계획이다.
한편 고양시는 시에서 핵심과제로 추진 중인 경기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필요한 한강 횡단교량 신설, 도시철도 9호선 연장 등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시 대광위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덕양구 일대에 추진 중인 고양 창릉 공공주택지구가 ‘선 교통 후 입주’로 진행 될 수 있도록 대광위의 적극적인 협조를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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