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메가스터디교육이 기존 오프라인 교재의 전자책화를 선언, 디지털 콘텐츠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며 태블릿 기반 학습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신규 학습 앱 ‘미북(meBOOK)’을 출시했다.
미북은 전자책(e-book) 형태의 교재 열람뿐만 아니라 노트 필기 등 학습을 위한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교재와 노트를 동시에 펼쳐 놓고 학습할 수 있는 듀얼화면을 적용해 학습 편의성을 높였으며, 교재 내용 중 중요한 문제나 설명 영역들을 Pin과 Tag로 엮어 단권화 학습을 돕는 기능도 탑재됐다. 또한, 메가스터디와 메가공무원 사이트에서 구매한 e교재를 바로 미북에서 다운받아 학습할 수 있다. 지난 4월 중순 iPad용 버전, 5월말 갤럭시탭용 버전을 출시하여 현재 앱 스토어에서 미북을 만날 수 있다.
문제풀이 직후 정답을 체크하고 해설을 확인하는 기능, 한 페이지에 문제와 해설을 같이 수록한 교재들의 해설을 가리는 기능 등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교재별 데이터 추출을 위한 전용 AI 시스템을 구축, 올 초부터 시범 가동하고 있다.
한편, 메가스터디교육은 디지털 콘텐츠 시장 진출을 위해 작년 하반기 E-BOOK사업팀을 신설,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하반기 고입/대입 및 공무원 시험 대비 콘텐츠에 이어 자격증, 어학, 편입시험, 대학 교재 등 카테고리를 확장, 향후 다양한 전자책 교재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메가스터디교육 E-BOOK사업팀 김영선 전무는"약 1년여간 준비 기간을 거쳐 디지털 콘텐츠 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면서 “단순히 전자책이 아닌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한 멀티플 올인원 시스템을 구축, 향후 메가스터디그룹 내 모든 교재를 전자책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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