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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도로공사(사장직무대행 최봉환, 이하 도로공사)은 단풍철을 맞아 경찰청과 함께 1일부터 2개월간 버스 대열운행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이 기간 폐쇄회로(CC)TV로 고속도로를 대열 운행하는 차량들을 집중 모니터링해 안전거리미확보, 지정차로위반, 안전운전위반 등의 법규위반행위 발견 시 경찰에 알려 단속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는 무인비행선도 단속에 동원할 계획이다.
대열운행이란 여러 대의 차량이 줄지어 이동하면서 동일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 다른 차량이 대열에 끼어들지 못하도록 간격을 좁혀 운행하는 것으로 특히, 고속도로에서는 대열운행 중 사고가 날 경우 좁은 차량간격과 앞차의 시야가림에 100km를 넘나드는 속도가 더해져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
한편, 지난 3월 호남고속도로 논산분기점 부근에서 전세버스 9대가 버스대열운행을 하다 추돌해 31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지난 2000년에는 수학여행단을 태운 관광버스 등 차량 10대가 경부선 추풍령휴게소 부근에서 추돌해 18명이 사망하고 97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발생하기도 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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