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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시민단체, 성매매 집결지 폐쇄 ‘여행길 걷기 교육’ 전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4-06-07 19:25 KRX7
#파주시 #성매매집결 #여행길 걷기 교육
NSP통신-파주시 여행길 사진 (사진 = 파주시)
파주시 여행길 사진 (사진 = 파주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파주시가 지난 4일 오전 10시 연풍리 문화극장에서 탈리타쿰 코리아, 파주시여성단체협의회, 법원읍 사회단체, 운정3동 주민자치회, 연풍 양우내안애 아파트 주민, 금촌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위한 시민교육 ‘여행길 걷기’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불법 성매매의 심각성에 대해 많은 시민분들이 공감해 주시고 여성친화도시 파주 완성을 위한 응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며 “지난해 정부에서 성매매·성착취를 강요하는 것을 인신매매에 포함키로 한 것과 같이 성매매는 인권유린과 따로 생각할 수 없는 문제다. 파주시는 성매매 근절을 위해 집결지 폐쇄를 꼭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성매매 집결지의 실상과 피해사례 교육, 성매매 바로 알기 오엑스(OX) 퀴즈 등 시민 참여형 교육과 집결지 내 파주시 거점 공간을 둘러보는 현장 교육으로 진행하는 ‘여행길 걷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회 많은시민들이 참여해 성매매에 대한 잘못된 인식 개선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회차가 진행될수록 학부모, 마을공동체 등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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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인신매매 범죄 등 인권유린에 대항하기 위한 국제적 네트워크인 ‘탈리타쿰 코리아’에서 파주시의 성매매 피해자 지원을 위한 집결지 폐쇄 정책에 관심을 갖고 참여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참여 의사를 밝혀왔다. 또 지역 주민뿐 아니라 신도시 지역인 운정3동과 금촌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에서도 참여하는 등 여행길 걷기에 대한 관심과 지지가 확대되고 있다.

연풍 문화극장에서 교육을 마친 후 참여자들은 집결지 내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거점시설에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매매 집결지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은 외부와 격리된 집결지 내에 문화·예술·교육활동, 성매매 피해자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4년 유휴공간 문화 재생 경기도 공모에 선정돼 도비 1억 원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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