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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이 당뇨에 좋은 고춧잎 전용품종인 ‘원기 2호’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원기 2호’ 품종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혈당상승 억제(항당뇨)에 뛰어난 고추 품종이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는 진흥청과 통상 실시계약을 체결하고, 시범사업 농가를 대상으로 직접 채종한 종자 공급 및 재배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6월부터는 시범농가의 잎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전주 호성동에 위치한 진안로컬푸드 직매장 출시와 더불어 관내외 여러 업체들에서 제품화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진안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추품종인 ‘원기 2호’를 스마트싱스(휴대폰으로 하우스 환경제어)를 통한 관수 및 온습도 관리 등을 통해 종자를 생산할 계획이며,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는 고춧잎 재배에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고경식 진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소비자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항당뇨 고추 품종인 원기2호가 농가소득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맞는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고 보급해 농업인 소득증대에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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