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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부진 2분기 벗어나 3분기 순익 양호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3-09-17 12:3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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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DGB금융(139130)의 3분기 순이익은 802억원(+48%, q-q)으로 추정되지만 추정치도 상회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DGB금융은 2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이 예상보다 컸던 대손충당금과 저조한 비이자이익이었던데 반해 3분기 대손충당금은 2분기 전입했던 STX그룹 및 CVA충당금 일부 환입 발생으로 안정이 확실시 되고 있다.

또한, 코스피지수 흐름 역시 2분기보다 3분기가 양호하기 때문에 유가증권 매각이익 등 비이자이익 역시 경상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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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대출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2.0%가 추정된다. 순이자마진은 2분기대비 5bp내외 하락이 예상되나 연간 바닥을 형성하면서 4분기 반등이 전망된다.

7월말 기준 12.61%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 애버딘자산운용(Aberdeen AM)의 지분축소는 동사 고객의 펀드환매요청에 의한 운영자산(AUM) 규모의 축소에 따른 포트폴리오 물량 조절 성격으로 파악된다.

애버딘자산운용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상장사는 신세계, 이마트, BS금융 및 DGB금융 4개사로 파악되며 신세계와 이마트 역시 지분 축소가 있었던 것으로 공시했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DGB금융지주의 경남은행 인수자금 조달방안을 검토한 결과, 일정 부분 유상증자는 불가피한데 이는 경남은행 인수 이후 DGB금융지주의 Tier1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 등이 하락하는데 이를 방지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경남은행 인수 경쟁 후보인 BS금융지주에 비해 유상증자 등 외부 자금조달 부담 역시 거의 오차범위내 유사한 상황으로 경남은행 PBR 0.9~1.1배를 초과하는 무리한 인수가격을 제시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최진석 애널리스트는 “DGB금융은 경남은행 인수 가능성에서 차이를 보일 만큼 인수자금조달 측면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BS금융지주와 함께 여전히 유력한 경남은행 인수 후보 중 하나다”며 “다만,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의 경남은행 인수 검토 소식은 민영화 명분이 부족해 보인다”고 밝혔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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