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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굴삭기 내수 판매↑…부품업체 수혜 예상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3-09-17 08:45 KRD7
#두산(000150) #중국굴삭기동향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난 11일 발표된 8월 중국 굴삭기의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월대비 13.6%가 증가했다.

이는 22개월동안 전년동월대비 감소한 수치로 지난 4월부터 (+)전환된데 이은 두 자리대 증가다.

하지만,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크기별 판매량으로는 미니 제품(45.8%)의 판매증가가 결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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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제품들은 17~20% 정도에 그쳤다. 즉, 중국 인프라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하더라도 이미 중국 시장은 소형제품 위주의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

이상우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제품크기 하향 트렌드는 판매단가의 하락으로 연결되므로, 대수 기준의 중국 굴삭기 시장 회복에도 불구하고, 굴삭기업체 매출증가와 관련성이 감소할 가능성 또한 높다”며 “따라서, 중국 굴삭기판매량 회복은 완성체 업체보다는 부품업 체에 관심을 쏟아야 할 시기라는 점을 확인시켜준다”고 분석했다.

즉, 완성체업 체에 적용된 북미·유럽시장 개선기대감은 부품업체에도 이미 적용중이기 때문이다.

이상우 애널리스트는 “일례로 동양기전의 GENIE 매출은 이미 국내 두산인프라코어향 매출을 능가하는 수준까지 증가했다”며 “따라서, 중국 시장개선에서 일본·중국·구미업체 어디가 증가하더라도 공급증가가 가능한 부품업체야말로, 이번 8월 굴 삭기 판매량 증가의 큰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에 그는 “관련 부품업체는 중국 로컬업체 및 일본업체와 부품공급관계가 있는 두산(000150) 및 동양기전(013570)이 될 것이다”며 내다봤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정보는 투자 참고용일 뿐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주식 거래 등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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