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LG전자(066570)의 2분기 중남미 LCD TV 시장점유율은 28.9%로 1위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1분기 11.9%에서 5.9%포인트 증가한 17.8%를 기록해 애플(7.7%)과의 격차를 확대시켰다.
LG전자는 멕시코와 브라질 현지공장을 통해서 중남미 현지화에 성공하면서 중남미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동유럽 LCD TV 시장점유율 2위(28.5%)와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2위(9.1%)를 기록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일부 투자자들은 중국IT·가전업체 위협론을 근거로 LG전자에 대한 부정적 접근을 하고 있는데 이는 논리적이지 않다”며 “G2 개발·마케팅 비용증가와 에어컨 비수기로 3분기 영업이익은 33.5% 전분기대비 감소한 3190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3280억원)를 소폭 하회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9월부터 전 세계 130여개 통신사를 통해서 G2 판매가 확대되고 있어 4분기 영업이익은 18.7%로 전분기대비 증가한 378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소현철 애널리스트는 “LG전자는 2013년 영업이익은 33.9%로 전년대비 증가한 1조 526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3년간 부진했던 MC(휴대폰) 사업부의 실적이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LCD TV 경쟁격화로 HE(TV)사업부 실적은 다소 부진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14년 MC사업부 실적개선 지속과 함께 TV·가전·에어컨 펀더멘탈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33.1%로 전년대비 증가한 2조 31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정보는 투자 참고용일 뿐이며, 이를 근거로 행해진 주식 거래 등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류진영 NSP통신 기자, rjy8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