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이 후퇴한데 이어 중동사태까지 더해졌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이 미국 대선 이후인 11월이나 내년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고금리 상황이 더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금융당국은 중소기업·개인에 대한 사전적 채무상환을 독려하기도 했다.
◆이복현, “중동사태 악화시 안정화 조치 즉시 시행”
이란과 이스라엘간 갈등으로 금융시장리스크가 불거진 것에 대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상황 악화시 비상대응 단계를 높여 필요한 안정화 조치를 즉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자금 수요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가계·개인사업자에 대한 사전적 채무조정 실시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신설 예정인 법률수석비서관실에 이 원장이 하마평으로 오른 것에 대해선 이렇다 할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태영건설 1조원 출자전환…30일 기업개선계획 의결
산업은행이 기업구조개선(워크아웃) 중인 태영건설의 기업개선계획을 공유했다.1조원 규모의 출자전환과 무상감자 등을 골자로 한다. 산은은 오는 19일 기업개선계획을 금융채권자협의회에 부의하고 30일 의결할 계획이다.
◆이창용 “환율 변동성, 충분히 대응 가능”
이창용 총재는 워싱턴DC에서 열린 2024년 국제통화기금(IMF) 춘계회의 한국통화정책 관련 대담과 CNBC 인터뷰에서 환율 급등과 관련된 우려를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시장 안정화 조치 등 대응할 수단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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