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미국을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16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한미 우호 친선 행사 리셉션’을 주최하고 ‘한미의회교류센터’ 현판식을 주관했다.
김 의장은 먼저 이날 오전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을 둘러봤다.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은 한국전 참전기념 공원에 설립된 기념물로, 한국전 전사자 총 4만3808명(미군 3만6634명, 카투사 7174명)의 명부가 새겨져 있다.
헌화를 마친 김 의장은 미 의회 의사당 인근으로 이동해 ‘한미 우호 친선 행사 리셉션’을 주최했다.
리셉션을 마친 김 의장은 한국무역협회(KITA) 건물로 이동해 한미의회교류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김 의장은 먼저 사무공간을 시찰한 후 방명록에 ‘양국 의회협력을 견인할 가교이자 한미 핵심 현안 해결의 창구가 될 한미의회교류센터의 활약을 기대합니다’라고 남겼다.
이어진 현판식에서 김 의장은 “한미동맹의 새로운 70년을 시작하는 올해 한미 관계의 새로운 포석이 될 한미의회교류센터를 열어 매우 뜻깊다”며 “미국 전역에 진출해 미국 제조업 부흥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한국 기업들이 미국 지역사회 발전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주기 위해서는 심층적·체계적인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판식에는 이형우 삼성전자 부사장,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한창우 SK아메리카 부사장, 김경찬 포스코 미주법인장, 강상엽 코트라 워싱턴무역관장, 제현정 무역협회 워싱턴지부장, 최중락 MBN 특파원 및 국회 대표단 등 총 7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이날 일정에는 더불어민주당 안규백·윤호중·한정애·송갑석·소병철 의원과 국민의힘 정진석·주호영·추경호·최형두 의원, 조현동 주미대사, 김교식 의장비서실장, 최만영 공보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조형국 언론비서관 등이 함께 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