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DGB대구은행(139130)은 16일 체리(대표이사 이수정)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양사간 디지털 플랫폼 공동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리는 ‘블록체인을 통한 투명한 기부’ 를 내세우며 2024년 기준 390여 개의 기부 단체와 제휴를 맺고 다양한 기부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다. 아동, 여성, 환경 등 세분화된 기부가 가능하며 매년 가입 회원수가 꾸준히 증가 중인 기부 플랫폼 회사다.
본 협약을 통해 DGB대구은행 iM뱅크 내 ‘기부하기’ 링크를 통한 체리 기부 플랫폼 연결을 구축할 예정으로 고객들의 기부 접근성을 높여 금융사의 사회적 책임 제고와 ESG 경영 확산에 힘쓰고자 한다.
기부자는 앱 내 소개를 통해 단체 및 기부 컨텐츠를 선택할 수 있는데 특히 본인의 기부금이 언제 어디로 집행되었는지 앱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 점이 눈에 띈다. 이는 체리의 특허 기술인 ‘마이크로 트랙킹’ 을 통해 가능한 것으로 투명한 기부금 집행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와 더불어 기부금 영수증 발급과 세액공제까지 가능하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기부금 처리의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기부금 사용의 투명성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본 시스템 구축을 통해 건전한 기부 문화와 기부금 조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를 통해 녹색 금융, 기부 문화 등으로 확산되는 사회적 금융을 디지털 뱅크와 접목해 대한민국의 사회적 금융을 선도하고자 한다”는 배경을 밝혔다.
체리는 DGB대구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기부문화를 알리고 취약계층을 비롯한 기부금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에 기부 문화가 확산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기부 링크 연결은 2024년 4월말 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iM뱅크 기존 고객 뿐 아니라 신규 기부 고객도 iM뱅크 및 체리 가입 절차를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추후 양사는 ATM기 기부하기 등 향후 모금액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진영수 경영기획그룹장은 “금융 기술과 기부의 만남은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새로운 시도이며 앞으로도 iM뱅크를 통한 사회적 금융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디지털 뱅크 기술 혁신과 ESG경영 확산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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