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글로벌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OOTP 25가 올해 한국과 미국 양대 리그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각각 ‘LG 트윈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전망했다.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자회사 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츠(Out of the Park Developments)의 MLB, KBO 공식 라이선스 야구 게임 ‘아웃 오브 더 파크 베이스볼 25(이하 OOTP 25)’가 진행한 2024 야구 리그 시뮬레이션 결과를 공개했다.
1000회에 걸친 시뮬레이션 결과, 올해 KBO 리그 한국시리즈 우승팀은 LG 트윈스가 약 57%의 확률로 1위를 차지했다. LG 트윈스는 지난해 정규 시즌 1위와 한국 시리즈까지, 29년 만에 통합 우승이라는 역사를 남겼다.
다음으로는 SSG 랜더스가 약 20%의 확률로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고, NC 다이노스가 그 뒤를 이었다.
선발 투수 부문인 다승왕에는 컴투스프로야구V24의 모델로 활약 중인 SSG 랜더스의 김광현 선수가15승을 거두며 다승왕이 될 것으로 예측됐으며, 코리안 몬스터로 불리며 MLB에서 11년 동안 활약했던 한화 이글스 류현진 선수도 13승의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홈런왕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우선 지난해 홈런왕에 오른 한화 이글스 노시환 선수가 34개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고, SSG 랜더스 최정 선수도 32개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29일(한국시간) 본토 개막한 MLB의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약 35%로 가장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타니 쇼헤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등 스타 선수들을 영입한 다저스의 우승 확률은 약 15%였다. 지난해 우승팀인 텍사스 레인저스는 예측 순위에서 3위를 기록했다.
MLB에서 활약하고 있는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예측 성적도 흥미롭다. MLB 9이닝스 24의 모델로 활약 중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선수는 타율 2할 4푼과 홈런 14개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고,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선수는 타율 2할 8푼을 비롯해 홈런 11개를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999년 첫 버전을 출시한 OOTP 시리즈는 해마다 새로운 버전을 출시하고 있는 PC기반의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이다. 실제 구단을 운영하는 듯한 리얼함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 3월 16일(한국시간) KBO 리그와 MLB 리그 선수들의 최신 로스터와 구단 정보를 반영한 OOTP 25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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