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13일 경주시에 있는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2024년 중등 수업전문가(수업 연구 교사, 수업 선도 교사, 수업 명인) 활동 대상자로 선정된 중등교사 149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등 수업전문가 활동 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했다.
이날 연수는 2024년 경북 중등 수업의 핵심 사업인 중등 질문·탐구 수업 실천과 수업전문가 활동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강방식 동북고등학교(서울) 교사의 ‘질문으로 시작하는 쓰기 수업모델’ , 권영철 구미고등학교 교사의 ‘수업전문가 활동 사례’ 특강과 담당 장학사의 업무 전달, 교사 간 정보공유 등으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수업 개선에 대해 앞선 고민을 통해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수업을 만들어 낸 선배 교사들이 존경스럽다”며, 수업전문가 활동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수업전문가’ 제도는 매 학년도 초에 신청 교사 중 자격 심사를 하여 활동 대상자를 선정, 1년 동안 수행한 교실 수업 개선 정도를 평가하여 수업전문가로 인증하는 제도로서, 올해로 운영 10년 차를 맞고 있다.
특히 ‘수업’ 과 연구, 연수 참여 등 ‘활동 실적’ 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종 인증되는 수업전문가 제도를 통해 도내 중등교사들의 수업 역량은 크게 높아지고 있다.
또한 수업전문가 활동은 학생들의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한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게 하는 수업과 생각을 다지게 하는 평가 방식 운영을 통해 ‘경북형 중등 질문·탐구 수업의 구현’ 을 뒷받침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이 주체가 되어 깊이 있는 학습을 추구하는 경북형 중등 질문·탐구 수업의 시작과 완성에 있어 교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학문과 후학 양성에 몸과 마음을 다한 스승으로서의 퇴계 이황을 잇는 신(新) 퇴계 149인의 우리 선생님들의 수업전문가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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