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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권 공동선대위원장과 양문석 당선자가 당선증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양문석 당선인)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양문석 민주당 안산갑 국회의원 당선자는 지난 12일 오후 안산시 월드프라자 309호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해단식을 진행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선거운동원과 민주당 당원 및 지지자 등 100 여명이 참석했으며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이었다.

양문석 당선자는 첫 번째로 “지역의 과제는 현역 시도의원들과 통합하는 것이다. 앞으로 지역위원회의 단일대오를 통해 정당민주주의가 정착될 수 있도록 통합하는 더불어민주당 안산(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에는 실패했지만 안산(갑)이 이번 선거운동을 통해 지역의 정치문화가 바뀌는 과정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해단식에서 운동원 한분 한분씩 호명하며 인사하는 차례도 있었다.

양 당선인은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는 방향에 대해선 “범야권이 190석 이상으로 엄청난 힘을 갖게 됐다. 전체적으로 경기가 불확실해짐으로써 각종 양도세 등이 줄었다. 경제적인 문제, 외교적인 문제, 민주주의 파괴의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기 위한 국민들의 정치적인 욕구와 삶으로부터의 불편함과 불만들이 터져 나오는 시기가 올 봄 5월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이 분출하는 것을 막으면 안으로 섞는다. 밖으로 터져 나갈 수 있도록 우리가 함께 더 잘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들에 대해 “정말 많이 부족한 후보를 여러분들이 열정과 헌신으로 채워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정치인들이 말할 때 미사여구라는 것을 여러분들은 이미 마음속으로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양문석이 했던 말은 여러분과 공감했던 것이고,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을 드리는 말씀이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이후에 양문석과 동행하면서 확인해 나가는 과정이 될 것이고 여러분들의 에너지가 폭발적으로 분출될 수 있도록 꼭 옆에서 돕겠다”고 말했다.

양문석 당선자는 당선 확정 소식을 들은 후 꽃다발을 마다하고 지난 11일 새벽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참배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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