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지난 2일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아동권리지킴이단(옴부즈퍼슨)과 지역 아동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권리에 대한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동권리지킴이단(옴부즈퍼슨)이 강사로 나서서 아동들의 권리 보호와 증진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아동권리지킴이단 간담회 시간을 가져 아동친화도시 조성 및 아동권리지킴이단 활성화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광양시 아동권리지킴이단(옴부즈퍼슨)은 아동의 인권과 권리 향상을 위해 아동권리교육, 아동학대 예방교육과 아동들이 생각하는 인권, 아동인권 침해 사례 등을 널리 전파하고 공유해 나가는 활동가이다.
아동권리지킴이단은 법률자문가, 아동 관련 기관·단체의 아동 전문가, 의사 등 6명으로 구성됐으며 정기회의, 간담회 등을 통해 아동권리 고충을 조사한 뒤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독립적인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광양YMCA사무총장 김정운 옴부즈퍼슨은 “아동은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닌 존엄성과 권리를 지닌 주체이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서 아동의 4대 권리(생존권, 발달권, 보호권, 참여권)를 알고 ‘나, 너, 우리’라는 공동체가 함께 존중할 수 있는 역량을 높혀 나가자”고 강조했다.
오승택 아동보육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수고해주시는 아동권리지킴이(옴부즈퍼슨)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2022년 3월 광주․전남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았으며, 기존의 아동친화도시에서 보다 발전된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고자 아동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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