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서국현 기자 =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제14회 결핵 예방의 날(3월 24일)을 맞아 19일 결핵 예방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결핵은 결핵균 감염으로 생기는 호흡기 질환인 만큼 주로 폐에 발생하지만 다른 신체 부위에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호흡기 감염병이다. 결핵의 감염 경로는 환자의 기침, 재채기 또는 대화 등을 통해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폐로 들어가 감염을 유발한다.
결핵 감염 시 2주 이상 결핵약을 복용하면 전염성은 대부분 상실되며 6개월간 꾸준히 복용하면 90% 이상 완치될 수 있으므로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시는 ‘건강한 숨, 결핵 없는 사회, 행복한 시흥’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시민의 이동이 많은 정왕동 성담스퀘어 주변과 목감역 일대, 소래빛도서관 광장에서 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시민들에게 일상생활 속 결핵 예방 수칙과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 검사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긴 홍보 전단과 홍보 물품을 배부했다.
방효설 시흥시 보건소장은 “빈틈없는 결핵환자 관리와 접촉자 조사 및 집단 결핵 발생에 대응한 다각적인 검진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 내 결핵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라며 “지속적인 결핵 예방 홍보로 ‘결핵 없는 세상, 건강한 시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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