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폭스바겐그룹이 13일(현지시간) 연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3년 성과와 함께 올해 및 향후 계획을 공유하며 경재 우위가 미래 성공 유지 비법이라고 강조했다.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는 “폭스바겐그룹은 영감을 주는 제품과 전략 이행에 대한 명확한 초점을 통해 2024년 회계연도를 자신 있게 바라보고 있다”며 “폭스바겐그룹은 강력한 위치에서 장기적 변화의 레이스에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해서 성장하는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비할 데 없이 전 세계 모든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며 “이러한 유연함은 그룹에게 있어 미래에도 성공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진정한 경쟁우위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3년 폭스바겐그룹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판매한 차량 대수는 전년비 12% 증가한 총 924만 대로, 모든 지역이 이 같은 성장에 기여했다.
또 매출액 3223억 유로, 영업이익 226억 유로, 세후순이익 179억 유로를 달성하며 비즈니스 모델의 회복탄력성을 입증했다. 전년도 영업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파생상품 평가에 따른 상당한 역풍에도 불구하고 특별항목 제외 영업이익률은 7.0%를 기록했다.
이러한 가치평가 효과를 조정하면 영업이익은 258억 유로에 이르는데 이는 마진율 8%에 해당한다. 자동차 사업 부문의 순현금흐름은 107억 유로로 증가했다. 연말 기준 자동차 사업 부문의 순유동성은 403억 유로로 매우 견고한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우선주당 수익은 2.26유로 증가한 31.98유로(+8%)를 기록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