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미래교육연구원(원장 장익, 이하 연구원)이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의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동영상 학습자료를 개발, 서비스한다.
연구원이 개발한 ‘교실 한국어 기초’는 학교에서 생활하는 데 꼭 필요한 단어와 문장을 동영상으로 담았다. ‘학교에서 인사하기와 소개하기’, ‘학용품 종류’, ‘교실의 물건’, ‘교과서 소개’등 총 10차시로 구성해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가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특히 ‘교실 한국어 기초’는 농어촌지역이 많은 전북에서 방과후교육 시간을 통해 활용하거나, 가정에서 학부모와 함께 학습할 수 있어 학생들의 한국어 능력 습득은 물론 학교생활에 대한 빠른 이해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교실 한국어 기초’ 동영상 학습자료는 미래교육연구원 전북교육영상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미래교육연구원 공식 유튜브 채널(채널명: 교실 한국어 기초 배우기)을 통해서도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다.
자료 개발에 참여한 김주루 전주금평초등학교 교사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입학하거나 전학을 오는 경우가 많은데 학생들이 한국어를 익히는데 더디고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이 안타까웠다”면서 “이번에 제작한 동영상 학습자료가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익 미래교육연구원장은 “이번 학습자료가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들이 한국어를 습득하고 의사소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전북교육청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기초학력 부진을 예방하는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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