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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러’에 지난달 외환보유액 2개월 연속 하락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4-03-06 09:50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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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연초 미달러화가 강세를 보인데다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도 줄어들면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는 세계 9위를 기록 중이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 2월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157억 3000만달러(555조 3321억 3400만원)로 전월말 대비 3000만달러(400억 7400만원) 감소했다.

한은은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했으나 미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감소 등으로 소폭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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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중 미달러화지수는 0.6% 상승했다. 유로화의 미 달러 대비 환산액은 0.1% 감소했고 파운드화, 엔화, 호주화달러도 각각 0.3%, 2.0%, 1.6% 절하됐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695억 2000만달러(89.0%) ▲예치금 218억 1000만달러(5.2%) ▲SDR 150억 7000만달러(3.6%) ▲금 47억 9000만달러(1.2%) ▲IMF포지션 45억 4000만달러(1.1%)로 구성됐다.

지난 1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연속 9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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