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9일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봉화군에 있는 한국펫고등학교의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을 위한 반려동물 분야 지·산·학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청-지자체-기업-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특성화고등학교다.
교육부는 2024년에 협약형 특성화고를 10개 내외로 선정하고, 추후 2027년까지 35개를 지정할 계획이다.
선정은 학교별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3월 말까지 공모 신청서를 제출하고, 4~5월 서면 평가와 현장평가(발표평가)를 거쳐 결정된다.
선정 기준은 △교육플랜 40점 △거버넌스 40점 △인프라 10점 △기본사항 10점 등으로 4개 항목에 대해 심사한다.
선정된 학교는 △교육부 특별교부금 35~45억 원 지원 △교육과정 등의 자율성 부여 △교육부 중등 직업 교육 국가시책사업 가산점 부여 등의 재정지원과 자율성을 부여한다.
협약식에는 △최선지 경북교육청 정책국장 △김철순 경북도청 동물방역과장 △박창욱 경북도의원 △박현국 봉화군수 △김상희 봉화군의회 의장, 공공기관, 대학교, 관련 기관, 반려동물 산업체 등 총 60여 개 기관 대표와 관계자가 참석하여 반려동물 분야 인재 양성과 채용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협약식을 진행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방시대를 맞이하여 한국펫고등학교가 협약형 특성화고에 선정된다면 향후 글로벌 K-PET 시장을 선도하는 명실상부 한국 최고의 반려동물 분야 특성화고로 재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청에서도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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