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보이스피싱·스미싱 위험 등 민생사기에 대응하는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구축했다.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은 LG유플러스가 사내에 보유한 고객의 피해대응 정보와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외부기관이 가진 정보를 종합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기존 방식보다 통합 분석 능력을 고도화하고, 이를 활용해 보이스피싱·스미싱·스팸문자 등 점차 고도화되는 민생사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시스템은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서비스인 U+스팸차단을 통해 수집한 차단정보(스팸번호·문구·URL·앱 등)는 물론 네트워크 구간에서 수집한 정보를 종합한다.
이와 함께 공공시스템인 KISA스팸종합모니터링의 신고내용, 경찰청 신고 데이터(스미싱 URL‧보이스피싱 번호‧스팸번호 등)을 모아 AI·머신러닝 등 ICT 기술을 활용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도출한다.
또 LG유플러스는 고객을 속여 피해를 유발하는 악성 URL·악성 앱을 유포하는 근원지를 차단할 수 있도록 악성 URL 분석 솔루션, 악성 앱 분석 솔루션을 구축한다.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과 연동해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고객피해 예방활동도 확대한다.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보이스피싱 예방문자를 전체 고객 대상으로 발송했으며 유플러스닷컴과 고객센터앱 당신의 U+ 상단 띠 배너에서도 고객이 보이스피싱 예방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한 바 있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사이버보안센터장·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전무)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집·분석된 정보를 통해 기존보다 더욱 정교하고 촘촘하게 보이스피싱·스미싱 정보를 차단하고 LG유플러스 고객이 더욱 안전한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나아가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KISA, 경찰청 등 공공기관과 금융권 등의 다양한 정보를 통합해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 구축에 지속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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