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에쓰오일이 2023년 4분기 매출 9조 8304억원, 영업이익 76억원, 순이익은 20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7.2%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8.3% 하락했다.
이로써 2023년 연간 매출액은 35조 7272억원을, 연간 영업이익은 1조4186억원을 실현했다.
2023년 연간 매출액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제품 판매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5.8% 하락했다.
2023년 영업이익은 대규모 정기보수와 정제 마진 감소에 따른 정유부문 수익성 축소에 전년대비 58.3% 하락했다.
사업부문 별로는 정유부문은 3991억원, 석유화학부문은 2037억원, 윤활부문은 8157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23년 연간 순이익은 9982억원을 달성했다.
2023년 순이익은 회사의 지속성장과 한국의 에너지 전환 지원을 위해 추진중인 9조원 규모의 석유화학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와 주주들에 대한 배당 및 재무건전성 강화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4년 정유 부문 중 아시아 정제마진은 낮은 글로벌 재고 수준에 더해 안정적인 수요 성장이 지속되면서 평년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석유화학 부문의 아로마틱은 PX와 벤젠 시장은 신규 생산 설비 유입이 대폭 감소하는 가운데 견고한 수요 성장에 의해 지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레핀 다운스트림은 PP와 PO 시장은 신규 증설에 따른 하방 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경기 회복 속도에 동행한 점진적 회복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윤활기유 부문의 윤활기유 스프레드는 제한적인 신규 설비 증설 및 고품질 윤활기유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쓰오일측은 “정유 업황은 이동용 연료 중신의 안정적 수요 성장이 예상되는 반면 신규 정제설비의 시장 진입 시점에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PX는 수년간의 증설 흐름이 마무리되는 중이며 윤활기유는 유효한 신규증설 부재로 2024년에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에쓰오일은 친환경 성장 목표로 탈탄소 로드맵 추진하고 있고 샤힌 프로젝트는 2026년 상반기 기계적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