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25일 화성시서부보건소에서 화성시 민간·공공협력(PPM) 결핵관리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연간 결핵 관련 주요 사례 공유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결핵관리 담당자 및 전담간호사 업무 역량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화성시 3개 보건소 결핵 담당자 및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결핵관리전담간호사 등이 참석해 각 보건소의 권역별·사회인구적 특성을 고려한 주요 취약계층 결핵환자관리 사례, 주요 집단시설 결핵 역학조사 사례 등을 공유했다.
특히 화성시서부보건소 특화사업인 ‘외국인 근로자 결핵검진사업’의 2023년 추진 성과 공유 및 2024년 사업 계획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2023년도 결핵관리사업 실적 공유 및 향후 발전 방향 등을 토의했다.
시는 지난해 영유아 돌봄시설의 결핵 전파 선제 차단을 위해 돌봄시설 종사자 967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 검진을 실시했다. 시는 검진 결과 활동성 결핵 환자는 없었으며 잠복결핵양성자 182명은 보건소 치료 지원 또는 치료 의료기관으로 연계해 선제적으로 영유아 결핵 전파 차단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심정식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결핵관리 사례를 공유하며 결핵 전담 인력의 업무 이해도 및 숙련도 향상을 도모했다”며 “앞으로도 민간 의료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결핵환자의 치료와 관리를 체계적으로 수행해 지역사회 내 결핵 확산 방지와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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